조망·아파트 용어 사전
조망 이야기를 하다 보면 도면 용어와 부동산 용어가 섞여 나옵니다. 이 시뮬레이터를 보면서 자주 마주치는 말들을 일반적인 뜻으로 정리했습니다. 지역·사업장마다 쓰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공식 문서의 정의가 우선입니다.
방향과 배치
향(向)
세대의 주된 창이 바라보는 방향입니다. 보통 거실 창 기준으로 남향·남동향처럼 부르지만, 실제로는 각도로 이야기해야 정확합니다. 단지 전체가 도로나 지형에 맞춰 비스듬히 앉는 경우가 많아, 도면상 "남향 단지"라도 세대별 실제 각도는 조금씩 다릅니다.
방위각
정북을 0°로 두고 시계 방향으로 잰 각도입니다. 90°는 동, 180°는 남, 270°는 서입니다. 이 시뮬레이터가 화면에 표시하는 시선 ○○○°가 바로 이 값입니다.
판상형 / 타워형
판상형은 세대들이 한 방향을 보고 일자로 늘어선 형태입니다. 대부분의 세대가 같은 향을 갖고 맞통풍이 유리한 대신, 앞뒤 동이 마주 보기 쉽습니다. 타워형은 중앙 코어를 중심으로 여러 방향에 세대가 붙는 형태로, 같은 동 안에서도 세대별 향과 조망 차이가 큽니다.
이격거리 · 인동간격
건물과 건물 사이의 거리입니다. 앞동과의 거리는 조망뿐 아니라 일조·프라이버시·소음에 모두 영향을 줍니다. 같은 "앞동 있음"이라도 거리가 두 배면 체감은 전혀 다릅니다.
라인 · 호수
한 동에서 같은 위치에 세로로 쌓인 세대들을 흔히 "○○라인"이라고 부릅니다. 1호 라인, 2호 라인 같은 식입니다. 같은 라인이면 층만 다르고 평면과 향은 대체로 같으므로, 조망을 비교할 때는 같은 호수에서 층만 바꿔 보는 것이 가장 깔끔합니다.
셋백(setback) · 테라스
위층으로 갈수록 건물을 뒤로 물려 짓는 방식입니다. 물러난 자리에 테라스가 생기고, 그 층부터는 평면과 창의 위치가 아래층과 달라집니다. 층에 따라 세대 구성이 바뀌는 동은 대개 이런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필로티
1층을 벽 없이 기둥만으로 비워 통로·주차·조경으로 쓰는 구조입니다. 필로티가 있으면 실제 주거 시작 층이 한 층 위로 올라가므로, "2층인데 생각보다 높다"는 느낌을 줍니다.
면적과 층
| 용어 | 뜻 |
|---|---|
| 전용면적 | 세대가 독점적으로 쓰는 실내 면적. 거래·과세의 기준이 되는 숫자입니다. |
| 공용면적 | 계단·복도·엘리베이터처럼 함께 쓰는 부분의 면적. |
| 공급면적 | 전용면적에 주거 공용면적을 더한 값. "○○평형"이라고 부를 때 흔히 쓰입니다. |
| 서비스면적 | 발코니처럼 위 면적 계산에 들어가지 않는 부분. 확장 여부에 따라 체감 넓이가 달라집니다. |
| 지상층 / 지하층 | 경사지에 앉은 단지는 같은 층이라도 동마다 지면 높이가 달라, 해발 높이로 비교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
조망과 빛
조망권
창밖 경관을 누리는 이익을 가리키는 말로 일상적으로 쓰입니다. 다만 법적으로 어디까지 보호되는지는 사안마다 판단이 갈리는 영역이라, "조망권이 있으니 가려지지 않는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일조 · 채광
일조는 직사광선이 얼마나 들어오는지, 채광은 전체적으로 밝은지를 말합니다. 북향이라 직사광이 적어도 앞이 트여 있으면 채광은 좋을 수 있습니다. 조망과 일조는 별개의 문제라는 점이 자주 혼동됩니다.
차폐 · 개방감
시야를 가로막는 것을 차폐라고 하고, 반대로 하늘과 원경이 많이 들어올 때 개방감이 좋다고 표현합니다. 개방감은 거리·높이·각도가 함께 만드는 결과입니다.
스카이라인
건물들의 윤곽이 하늘과 만나는 선입니다. 창밖 풍경의 인상을 크게 좌우하며, 주변에 새 건물이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바뀌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업·도면 쪽 용어
배치도 · 입면도 · 평면도
배치도는 단지에 동이 어떻게 앉는지를 위에서 본 그림, 입면도는 건물을 옆에서 본 그림(창의 세로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평면도는 한 층을 잘라 위에서 본 그림입니다. 이 시뮬레이터는 주로 배치도와 입면도에서 필요한 값을 읽어 만들어졌습니다.
정비사업 관련
재건축·재개발은 여러 단계의 인가 절차를 거치며 진행됩니다. 각 단계에서 공개되는 도면은 그 시점의 계획이고, 이후 단계에서 동 배치·층수·마감이 바뀌는 일이 드물지 않습니다. 따라서 도면을 근거로 만든 어떤 모델도 "확정된 미래"가 아니라 "현재 계획에 대한 근사"로 받아들이는 편이 안전합니다.
여기 정리한 뜻은 이해를 돕기 위한 일반적 설명입니다. 계약·분양·세무처럼 정확한 정의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해당 사업의 공식 문서와 담당 전문가의 확인을 따르셔야 합니다.